고래상어 등 멸종위기 해양생물 학술 공동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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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 등 멸종위기 해양생물 학술 공동연구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대표이사 홍원기),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 게놈연구재단(소장 박종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성욱)은 18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연구 수행기간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이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고래상어 등 멸종위기 해양생물 확보와 생태 연구를 하고, 고래상어의 부검을 맡았던 제주대학교는 병리 연구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다.

게놈연구재단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게놈 정보 분석, 전체 유전자 암호 해독 등 유전자 분석 및 검증 업무를 맡는다.

공동 연구가 진행되면 연구자료가 부족한 고래상어 등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연구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월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서식지 외 보존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수족관에 전시했던 고래상어 ‘파랑이’에 생체태그를 달아 지난 9월 6일 성산항 앞 해상에 방류했다.

생체태그는 1년 동안 고래상어의 이동 동선 등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 1년 뒤 분리돼 모든 데이터를 인공위성으로 전송하게 된다.

이 데이터는 앞으로 고래상어의 생태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파랑이’와 함께 들여와 전시됐던 고래상어 ‘해랑이’는 만성신부전으로 지난 8월 18일 숨졌다.

문의 제주도 해양개발과 710-7770.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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