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관광 온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 40여 명이 수색에 나섰지만 허위신고로 밝혀져 안도.
지난 16일 오전 9시30분께 오모씨(27.여)가 112에 전화를 걸어 일주일 전에 함께 여행 온 4명 가운데 김모씨(27.여)가 운동을 하겠다고 나간 이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신고.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는 직원 40여 명을 동원해 김씨의 소재가 파악된 이날 오후 7시25분께까지 10시간 동안 숙소 주변을 수색하고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하는 등 소동.
경찰은 CCTV에 김씨의 모습이 전혀 촬영되지 않은 점 등을 수상하게 여겨 신고자 오씨를 재조사한 결과 관광객 실종이라고 하면 빨리 찾아 줄 것 같아 신고했다는 진술 확보, 허위신고로 판명.
문의 제주서부경찰서 760-1371.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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