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공영버스 차량 전면 및 후면 LED 행선지 안내판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음에 따라 승객용 전자문자안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자문자안내판은 GPS에 의해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각 정류소 명칭을 차량 내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문자로 반복해주는 시스템으로 청각장애인과 노약자,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안내방송시스템은 정류소 명칭이 짧게 한번만 방송돼 이용객이 많을 경우 주변 소음으로 인해 듣지 못하거나 초행길인 경우 내릴 정류소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김진성 서귀포시 교통해정담당은 “LED 문자안내판은 시정 홍보 및 현재 차량속도, 현재 시간 등을 표출할 수 있어 버스승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시책을 발굴해 대중교통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건설교통과 76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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