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정책자금 활용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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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활용도가 매년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남궁옥)에 따르면 도내 중소업체의 정책자금 지원규모가 최근 몇 년새 크게 늘었는가 하면 이용자금도 다양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중기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2000년 35억원(23개 업체)에서 지난해 107억원(41개 업체), 올해 124억원(62개 업체)으로 2년새 4배 가까이 늘어난 상황.

이중 실제 자금 집행액도 2000년 28억원(20개 업체)에서 지난해 85억원(30개 업체), 올해 97억원(58개 업체)으로 매년 정책자금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금리 인하와 장기 융자 등 지원조건이 금융권보다 유리하기도 하지만 이용 자금의 다양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에는 그동안 인기 정책자금이었던 경영안정자금과 창업자금은 물론 구조개선 및 협동화 자금,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자금, 지식기반 서비스업 지원자금, 수출금융 지원자금 등으로 고른 지원 분포를 나타냈다.

여기에다 지원규모의 30% 이상을 신용으로 지원, 담보 마련 등의 업체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원에 나선 것도 정책자금 활성화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중진공 제주본부 관계자는 “정책자금 지원이 편중되지 않고 다양해지면서 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업계의 일시적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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