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간)가 도내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현황과 여.수신 추이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내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취급기관, 신협, 새마을금고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3조7128억원으로 전체 금융기관 수신잔액의 42.4%를 차지했다.
또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여신은 2조5609억원으로 전체 금융기관 여신 6조655억원의 42.2%를 기록했다.
이 같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비중은 전국 평균(수신 16%, 여신 18.9%)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특히 전체 여.수신 중 상호금융 비중이 제주지역은 23.4%, 24.4%를 각각 기록하고 있으나 전국 평균은 8.9%, 10.6%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도내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점포당 수신은 317억원으로 전국 평균 341억원보다 적었으나 여신은 219억원을 기록, 전국의 211억원보다 다소 많았다.
또 인구 1인당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예금 및 대출금은 각각 678만원과 467만원으로 전국 도단위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1인당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예금은 336만원, 대출금은 256만원이었다.
점포 수는 인구 1000명당 제주지역이 0.21개로 전국 0.1개보다 훨씬 많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