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지어 타량 털이 고교생 6명 검거·2명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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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를 지어 다니면서 제주시내 한적한 골목길이나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개인택시 등 차량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고교생 8명 중 6명이 경찰에 붙잡히고 2명은 수배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26일 상습적으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온 양모군(18) 등 도내 고교생 8명 중 6명을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군 등은 이날 오전 2시 제주시 삼도2동 주택가를 돌아다니면서 김모씨(27)의 승용차를 비롯해 세워져 있는 차량 6대에서 현금 19만원을 훔친 후 또 다른 범행대상을 물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여름철만 되면 대부분 운전자들이 주차시 창문을 완전히 닫지 않는 점을 노려 운전석 쪽 선바이저를 파손, 조금 열려 있는 창문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잠금장치를 푸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개인 및 영업용 택시 10대 등 차량 16대에서 3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4명씩 2조로 나눠 선배를 소위 ‘짱’으로 해 제주시 삼도동, 도남동, 건입동, 일도2동 일대에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김모군(17) 등과 수배된 이모(16), 김모(〃)군 등은 지난 5일 제주시 연동의 한 가정집을 터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1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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