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 진흥 중·장기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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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창보)은 24일 재단 회의실에서 2002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03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재단은 내년 중점 사업으로 문화예술진흥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제주의 정체성을 세우고 21세기 제주문화의 청사진을 마련키로 했다.

문예진흥 중장기 계획엔 △전통문화예술 전승 개발 △예술단체 지원 △민속과 방언 보존 △문화예술관련시설의 확충 및 정비 △향토문화진흥에 관한 사항을 담게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과 자문위원을 구성해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 속의 문화예술’ 사업과 문화예술 강좌를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찾아가는…’사업은 도시지역의 문화 편중화를 해소하고, 농어촌 지역민에게 문화향수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연중 2회 농어촌지역 도서관, 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폐교 문화공간을 활용해 관련 행사를 펼친다.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강좌도 개설한다. 공연기획론, 큐레이터 입문, 예술행정론, 세계의 문화예술 등이 다뤄진다.

문화예술 관련 서적목차를 정리, 관련 분야 연구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재 분야에선 매장문화재 지표.발굴조사 사업 등을 펼친다. 학술조사로 제주자연유산 지구 학술조사 용역 등 2건, 발굴조사로 제주국제공항 착륙대 확장부지 발굴조사 등 7건을 추진한다. 러시아 과학원 시베리아지부 고고.민족학 연구소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제주고산리 초기 신석기 유적과 비교연구를 통해 제주인의 기원을 밝힌다.

이밖에 가족과 함께 하는 ‘선사인 체험’ 공개 행사, ‘제주문화재연구’ 2호 발간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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