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골목상권"...저금리 특별보증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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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용보증재단, 올 하반기 100억 지원 마감...신협과 업무협약 맺고 지원 확대
‘힘내라! 골목상권, 저금리 특별 신용보증이 있다’

대형마트 출점 확대와 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한 ‘골목상권 해드림 특별보증’이 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 골목상권 해드림 특별보증은 저금리 소액 운영자금 지원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이미 100억원 지원이 조기 마감됐으며 내년부터는 신협까지 동참할 예정이어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성진)에 따르면 골목상권 해드림 특별보증은 대형마트 공세 강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골목상권의 경영 정상화와 자생력 강화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 7월말부터 본격 지원됐다.

골목상권 특별보증은 시중보다 2% 정도 저렴한 대출금리(2.65~4%대)에다 신용보증 수수료도 0.8%로 낮춰 금융 비용 부담이 적은 것은 물론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긴급 운영자금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골목상권의 ‘단비’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목상권 특별보증은 시행 4개월도 안돼 음식점과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593개소에서 특별보증 지원 규모인 100억원을 지원받으면서 신청이 조기 마감돼 추가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다시 지원될 예정이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신협중앙회 제주지부(지부장 최병선)와 ‘골목상권 해드림 보증대출 협약’을 체결,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 확대와 서민금융기관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내권은 물론 읍·면 지역의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등에게 저금리 특별보증 지원 혜택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관련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신협의 골목상권 해드림 보증대출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리는 최고 4.8%로, 업체당 2000만원까지 신용보증재단에서 100% 보증해준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골목상권 특별보증과 함께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보증 지원을 확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859억원에 이르는 신규 보증을 지원하는 실적을 올렸다.

박성진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어려움에 처한 골목상권과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대한 맞춤형 보증 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신용보증재단 758-5740, 신협중앙회 제주지부 753-9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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