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출산·육아용품 대여실적이 지난달 말 현재 2794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월별로는 3월 29건, 4월 145건, 5월 277건, 6월 381건, 7월 423건, 8월 501건, 9월 508건, 10월 510건으로 매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출산·육아용품 대여점은 유모차와 아기욕조, 보행기, 유아용 그네, 미니자동차 등 31종, 1190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이 인기를 끄는 것은 대여비의 70~80%가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돼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제주시는 분석했다.
출산·육아용품 대여는 전국 평균소득이 4인가족 기준 438만7000원 이하 가구이면서 만0~5세 아동을 보육하고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3월 사업비 94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에 위탁,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제주시 복지자원관리담당 728-2471.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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