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제주 10대 뉴스-태풍 루사 제주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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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제주도민들은 잇따른 태풍으로 좌절을 겪으면서도 고통 분담을 함께하는 수눌음정신 부활로 새 희망을 갖게 됐다.

지난 8월 31일 제주를 강타한 제15호 태풍 ‘루사’는 도내에 사상 최대의 재산 피해를 안겨주면서 도민들에게 큰 상심을 줬다.

제주월드컵경기장 지붕막이 파손되는가 하면 대규모 정전 및 단수사고가 발생해 도민들이 일생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단전.단수가 3일간 계속돼 주민 불편이 가중됐으며 통신 전기 등 기간산업시설은 물론 생산현장시설까지 파손되면서 태풍 피해는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다.

루사로 인한 피해액은 총 511억원으로 1999년 태풍 ‘올가’로 인한 피해액 212억원의 두배가 넘어 역대 최대 피해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생활터전을 복구하기 위해 민.관.군이 모두 나서 한마음으로 분주히 움직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태풍피해지역이 도 전역에 이르면서 복구 일손이 모자라자 자원봉사자들은 혼신의 힘으로 복구작업을 벌여 농.어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5일 제5호 태풍 ‘라마순’과 지난 7월 26일 제9호 태풍 ‘펑션’이 제주에 상륙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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