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변화 따라 한국형 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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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유라시아 사회복지포럼 개최
▲ 이영철 교수.
사회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국민과 지역사회, 전문인력 중심의 한국형 복지 실현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영철 광주대학교 보건복지교육대학 학장은 지난 7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한·러 사회서비스와 사회적기업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제6회 유라시아 사회복지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학장은 이날 ‘한국 사회복지의 현황과 과제’ 주제발표에서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의 공공과 민간영역 역할을 분담하고 수요와 공급의 조절기제 관리 방안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 학장은 “새로운 사회복지 패러다임에 대한 대응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복지, 국가·지역·가족·개인에게 다가가는 생애주기별 공감과 소통의 복지로 전환되고 있다”며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한국형 사회복지 모델개발과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학장은 “국민의 다양화된 복지욕구 증가에 대한 정부 대처능력이 미약하고 부처간 사업별로 서비스가 중복되는 등 현재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는 다양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사회복지서비스 대상의 역할 분담과 중앙·지방간 균형과 조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층체계의 사회복지서비스 전개와 민간 사회복지 영역 확대,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 실현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법령 정비와, 사회복지 인력의 직업안정화 등 전문인력 중심의 복지실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유재건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회장이 ‘유라시아 지역의 사회복지 협력과 평화적 발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공영민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이 ‘한국 사회서비스와 사회적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렌코프 로만 러시아국립경영대학교 교수와 엘레나 프리스튜파 러시아사회복지사협회 이사가 각각 ‘러시아 사회서비스와 사회적기업의 현황과 과제’, ‘러시아 사회복지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고영철 러시아국립경영대학교 교수의 ‘러시아의 사회적기업 현재와 미래전망’ 등 분야별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조성철)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한형범)가 공동주관해 열려 국내·외 사회복지학자와 사회복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의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726-2154.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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