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파원으로 1994년부터 1997년까지 베이징에 근무했던 저자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담았다.
저자 스스로 실패의 기록이라 부르는 이 책은 앞으로 중국에 진출하게 될 후발자들에게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라는 애정어린 충고를 담고 있다.
‘덩샤오핑과 신중국’, ‘페레스트로이카와 개혁.개방’ 등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중국의 어제와 오늘을 살핀 저자는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 ‘조선족.조선족 사회’를 통해 중국과 한국, 그리고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를 실타래처럼 풀어놓는다.
언론인으로서 베이징에서 치른 신고식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기자가 본 중국의 언론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대만국립사범대학 연수,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저자는 KBS 과학부장, 국제부장, KBS ‘아침뉴스80’ 앵커, KBS ‘보도본부 24시’ 앵커, KBS ‘KBS 9시뉴스’ 앵커, KBS 홍콩 특파원 겸 지국장. KBS 베이징 특파원 겸 총국장, KBS 창원방송총국 총국장,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장을 지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