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훈씨 '파리에서 평양까지'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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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특파원의 눈으로 본 세상 엿보기’.
이 책은 KBS 특파원 생활을 한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기록됐다.

KBS 부산방송총국장을 맡고 있는 박원훈 기자의 해외 취재 노트인 셈.
장기간의 특파원 활동 등 언론인 생활을 통해 본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이미 알려진 사건에서 벗어나 뉴스 현장을 다니며 본 ‘막전막후’의 이야기들이 대부분.

다른 사람에 의해 알려진 정보가 아니라 취재 현장에서 저자의 눈으로 직접 확인한 사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기자 출신으로서 날카로운 시각과 오랜 언론인 생활 때문인지 풍부한 지식과 연륜이 느껴지고, 빠른 템포와 재치 있는 글솜씨도 흥미롭다.

유럽과 미국이 한국 실정과는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한국의 현실과는 얼만큼 동떨어져 있는지 저자의 생각을 볼 수 있다. 포도원. 값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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