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메가투어리즘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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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 50년 성과와 과제...제주관광 미래 성장 구심점 역할 주목
‘제주관광의 50년 역사를 밑거름으로 새로운 메가투어리즘 시대를 연다.’

올해로 창립 반세기의 역사를 일궈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내년부터 제주관광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야심찬 도전에 나선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의 태동기였던 1962년 2월22일 제주 관광산업의 성장 발전과 회원사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후 지난 50년간 민간 차원에서 제주관광을 선도해온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도관광협회는 이를 밑거름으로 앞으로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주도하는 선진형 제주관광 모델 구축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면서 지속 성장해 나가는 관광 조직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제주관광을 이끈 50년 역사=지난 50년간 도관광협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제주관광의 시대적 변천과 성장 발자취가 고스란히 묻어 있다.

1964년 실시한 관광안내원 교육은 정부보다 10여 년 앞서 것으로, 당시로서는 파격 그 자체였다. 1967년 사상 첫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와 1969년 오사카~제주 직항노선 개설 유치 등은 관광1번지 제주로 성장하는데 귀중한 밑거름이 됐다.

여기에 1985년 제주종합관광안내소 개소, 1990년 일본 오사카에서 실시된 첫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1992년 제주벚꽃큰잔치 개최 등 다양한 관광 이벤트 개발, 1995년 중국시장 개척 첫 교두보 마련 등도 도관광협회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로, 제주관광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특히 도관광협회는 1972년 당시 6개월 간의 연구와 조사 끝에 제주국제공항 확장과 관광촌 단지 조성, 천연 관광자원 보호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주관광개발의 청사진을 마련, 청와대 등에 건의하면서 제주관광에 대한 정부 지원과 도민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도관광협회는 1990년부터 본격화된 국민 해외여행 자유화로 제주관광이 위기에 처하자 업계 관광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자정 노력과 함께 업종별 수용태세 개선 사업도 지속 추진하면서 역경을 이겨냈다.

▲제주관광 구심체로 괄목 성장=2000년대 들어 도관광협회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확대와 관광종사원 양성을 통한 인적 인프라 구축, 종합관광안내소 운영, 국내 대도시 제주관광홍보사무소 운영, 회원사 홍보 지원 및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제주관광의 구심체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영진 회장이 취임 이후 분과위원회 활성화 지원, 회원사 대표 및 종사원 국내외 시찰 교육 실시, 회원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의 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제주관광을 선도하는 강한 협회’를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226개사, 올해 248개사가 신규 회원사로 가입하는 등 현재 939개 업체 및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규모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에 충실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발전기금 기부도 활성화돼 매년 1억원 이상의 기금 모금이 이뤄지면서 도관광협회의 자생력 기반을 굳게 다질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관광 사회 네트워킹 만든다=도관광협회는 새해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제주관광 50년에 있어 메가투어리즘 시대에 걸맞게 도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구심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관광객 1000만명 시대 도래와 맞물려 관광산업 참여 주체가 전 도민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관광산업 진흥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 성장을 견인하는 ‘관광 거버넌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도관광협회는 이를 위해 관광비즈니스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을 추진, 현재 대정부 절충에 나서고 있으며 도내 관광산업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신관광포럼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창립 50주년이라는 연륜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관광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 바우처사업과 사랑나눔봉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영진 도관광협회장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는 제주관광의 종착역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전 도민이 관광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관광 사회의 네트워킹 구축에 있어 중심체가 되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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