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 조형미술품 선정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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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문예진흥법에 따른 조형미술품 선정을 놓고 어려움에 빠졌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형건축물 미술장식품 설치조례에 따라 총 6억6000만원 어치의 조형미술품 7점(조각 1, 회화 2, 환경조형물 3, 기타 1)을 정하고 올해 초 작가 6명과 계약까지 맺었지만 아직도 최종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컨벤션센터측은 올해 초 서울 소재 건축잡지사 ㈜공간사(대표 이상림)에 미술장식품 설치 용역비 4900만원을 투자해 미술품 선정을 의뢰했다.

그런데 컨벤션측은 내년 2월 말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초 심의 보류된 서귀포시 미술장식심의위원회의 재심의 일정을 아직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27일 컨벤션센터 관계자는 “현재 내년 1월 재심의 신청을 목표로 작품 조율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히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조형물 선정을 둘러싸고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부에서 “은밀히 진행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조형물 설치계획을 백지화하라”며 전면 재검토를 제기하고 나서 차후 재심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문화예술 관계자는 “지난번 심의 때 보완사항으로 지적된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내로 심의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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