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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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중엄리 출신 고광자씨(53)가 다섯번째 시집 ‘미지의 세계’(다층 펴냄)를 냈다.
첫 시집 ‘바다의 시인이 되어’(1997)에 이어 ‘바다야 내가 왔어’(1998), ‘백록담의 꽃비’(1999), 동시집 ‘달님과 은행나무’(2000)를 낸 후 2년만이다.
동시집을 제외한 4편의 시집을 관통하는 시인의 미학은 끊임없는 ‘미지의 세계 꿈꾸기’다.
‘보이지 않는 눈빛은 왜 찾으려 하는가?’, ‘보이지 않는 실체는 왜 찾으려 하는가?’라는 미지의 삶에 대한 열병은 ‘사방에서 떠드는 풀벌레는 훗날의 삶 예견이나 하며 살까’라는 작가의 은유로 묻어난다.
어릴 적 초록색 지붕의 ‘빨간머리 앤’을 읽고 문학소녀를 꿈꿨던 작가.
시를 쓰지 않으면 못 배기는 열정을 ‘요정의 숲’, ‘외딴 산기슭 오두막집’, ‘환영’ 등의 시어에 가득 담았다.
현재 곽지리 해안에서 시작(詩作)을 하고 있는 작가는 영랑문학상, 서포문학상, 허난설헌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학가협회 이사, 순수문학인협회 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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