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헬싱키 그리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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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혁 제주도교육감이 러시아 모스크바와 핀란드 헬싱키의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느낀 점을 정리한 국외연수 수상집 ‘모스크바, 헬싱키 그리고 제주’를 펴냈다.

지난 5월 19일부터 7박8일 동안 교육인적자원부의 시.도교육감 국외연수에 참가한 김 교육감은 이 수상집에서 선진국 교육기관 시찰을 통해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비교, 분석해 우리 교육현장에 시사점을 주고 있다.

연수 일정의 기록을 꼼꼼히 정리한 형식의 이 수상집에는 러시아와 핀란드의 학교제도, 대학, 교육개혁, 다양한 교육과정 등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김 교육감은 러시아와 핀란드의 교육정보화 실태를 들면서 “우리 정부의 교육정보화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전 교실에 1학생 1PC가 보급될 경우 오히려 학습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교수.학습상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만 학급에 보급하고 남는 예산은 교육활동의 다른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또 “이제 우리도 PC에 대한 기능 학습에 벗어나 핀란드의 경우처럼 도구로 활용하는 단계로 진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교사들도 국외연수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하며 국외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을 교육의 발전과 아이들의 내일을 위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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