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판화 명품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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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소장품 전시회
제주출신 판화가 강승희씨(47.추계예술대 교수)는 ‘동양적 명상 세계’를 화두로, 부식동판의 내밀한 서정적 감각을 통해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도시와 자연의 이미지들을 표현해왔다.

특히 화면 속 백미인 검정 토운은 심연을 상징하며 관람객을 동양적 명상으로 이끈다. 동판화의 전통기법을 고수하면서 이를 현대적 수묵화의 미학으로 번안하는 강 작가의 예술세계는 고향인 제주의 정서에서 발원해 보편적인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의 작품 4점이 1988과 1999년에 제주도문화진흥원에 기증됐다.

제주도문화진흥원이 강 작가의 이들 작품을 포함한 판화 소장품 21점을 모아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고길천, 김재경, 박경훈, 안진희, 김연숙, 이용찬, 문행섭, 지기승미, 정윤광, 문숙희, 안진희, 양지영, 채명섭, 김지은, 허문희, 홍다슬, 부지현 작가 등 실력을 인정받은 판화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작품들의 제작년도 간에 크게는 약 20년 차이가 나는 만큼 판화의 흐름도 두루 살필 수 있다. 문의 (754)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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