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시설자금 늘고 경영안정자금 줄어
중소기업 시설자금 늘고 경영안정자금 줄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내년 신용대출 확대 방침에 따라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시설자금 규모는 확대된 반면 운전자금은 축소돼 정책자금 지원에 있어 양극화 현상이 예상된다.

28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최근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규모를 모두 2조8563억원으로 확정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구조개선자금은 85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하는 등 시설자금 규모는 대폭 확대된 반면 운전자금인 경영안정자금은 상대적으로 축소됐다.

또 최근 도내에서도 이용이 늘고 있는 개발 및 특허기술 사업화, 수출금융 등의 특수목적자금 규모도 1300억원에서 1550억원으로 확대됐다.

대출기간과 지원대상, 대출금리(현행 5.9%) 등의 지원조건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변동금리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용대출 규모가 올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4000억원으로 책정됨에 따라 우수한 기술.사업성을 보유하고도 담보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기청은 정책자금 신청서식 간소화와 서류 축소 등의 이용절차 개선과 함께 인터넷 신청.접수 등으로 정책자금 이용에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