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서 새봄을 여는 금빛 나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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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립관악단 연주회, 오늘 오후 김정문화회관
서귀포시립관악단 제20회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 30분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새봄을 여는 금빛 나팔소리’.

이날 무대는 상임지휘자 양경식이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배서영, 드러머 유근상이 협연한다.

배서영은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해 국립합창단 단원, 기독음대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제주성안교회 지휘자,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며 제주대에 출강중이다.

또 유근상은 독일 에센 국립음대에서 타악기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과정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고 MBC수요예술무대, 2003부산국제 록 페스티벌, 2005국악축전, 2005전주세계소리축제에 출연한 바 있다.

제임스 반즈의 ‘황금 빛 축전 서곡’을 시작으로 무대를 연다. 이 곡은 미공군 군악대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위촉받아 작곡된 작품으로 연주회나 경연대회의 개막곡으로는 최상으로 꼽힌다. 목관악기의 재빠른 연주와 금관악기의 화려한 팡파레와 이어지는 선율로 활기와 힘찬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어지는 곡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 이 곡은 황제라는 곡명에 어울리는 당당한 인트로덕션과 화려한 4개의 왈츠, 힘찬 코디를 가졌다.

이들 곡과 함께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를 비롯 찰스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빈 가네다의 ‘교향적 관악단을 위한 파시칼리아’ 등이 연주된다.

또 퀸시 하일리아드의 ‘아프리카 송가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요한 데 메이의 편곡 ‘에릭 사티의 풍자적 작품 모음’, 데이비드 만시니의 ‘드럼 셋트와 관악합주를 위한 모음곡’, 존 윌리암의 ‘영화 쥬라기 공원 하이라이트 모음곡’ 등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공연은 무료. 문의 735-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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