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고태구)는 오는 4월 문을 여는 서귀포 공공산후조리원 위탁 운영 기관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고신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보건소는 수탁 운영을 신청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주체의 공신력, 재정능력, 사업실적, 적자 발생시 대처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했다.
서귀포보건소는 이달 중 위탁 기관으로 선정된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 3월 개원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위·수탁 기간은 개원일로부터 3년간이며 기간 만료 전 위탁기관의 관리능력 등을 평가한 후 연장(갱신)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 서홍동에 들어선 서귀포 공공산후조리원은 총 사업비 18억3100만원이 투입돼 1층 158㎡ 규모에 산모방 14실, 신생아실, 좌욕실, 모유 수유실, 맛사지실, 적외선 치료실, 휴게실 등으로 조성됐다.
이용료는 14일 기준으로 154만원이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의 가족과 그 배우자, 다문화가족 산모, 셋째 자녀 이상 출산한 산모 등에게는 50% 감면된다. 문의 서귀포보건소 760-6010.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