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고태구)는 사단법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고신관) 주관으로 이날 오후 2시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 맞은편에 들어선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총사업비 18억3100만원을 투입돼 건축 연면적 548㎡규모로 지어졌다. 공공산후조리원으로는 전국 최초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에는 산모방 14실, 신생아실, 좌욕실, 모유수유실, 맛사지실, 적외선 치료실,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서귀포시로부터 운영 위탁을 받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는 최근까지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4명, 취사부 1명, 미화원 1명 등 8명을 채용했다.
이용료는 2주단위로 154만원을 기본으로 하는데 국가 유공자 가족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1~3급 장애인, 다문화가족 산모, 셋째아 이상 출산한 산모 등에게는 이용료의 50%가 감면된다.
한편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을 예약한 인원은 4월말까지 19명(67.8%), 5월 11명, 6월 10명, 7월 이후 9명 등 총 49명이다.
문의 서귀포보건소 760-6010.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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