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신들린 맹타’
강성훈 ‘신들린 맹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스카이힐 오픈 첫날 단독 2위
제주 남자골프의 기대주 강성훈(19·연세대 1)이 2006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언투어 개막전 롯데스카이힐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신들린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샷을 꿈꾸고 있다.

올해 남주고를 졸업한 강성훈은 13일 고향인 서귀포시 소재 롯데스카이힐(파 72·7168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4언더파 68타를 몰아치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10번 티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14번홀(파3)에서 첫 번째 버디를 낚으며 샷을 가다듬은후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8번홀(파5)에서 1타를 줄였다.

강성훈은 후반들어 3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인 뒤 6번·7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강성훈은 이날 쟁쟁한 프로 선배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굿샷 향연을 선보였다.

무명 윤대영(31)은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다.

윤대영은 돋보이는 퍼팅감각으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윤대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0위를 차지한 게 프로 데뷔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종구(42·게이지디자인)는 3언더파 69타 3위를 기록, 지난해 데뷔 13년만에 우승을 거머쥔후 2승에 도전하고 있다.

남녕고에서 골프를 배웠던 김대섭(25·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를 치며 선두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남녕고 출신 현정협(23)은 6오버파 78타에 머물렀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6000만원의 상금과 두루마기 우승재킷, 도자기로 만든 우승컵이 주어진다.

한편 SBS골프채널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에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