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넘어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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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미국 무대 진출…부모님께 우승 바친다”소감
강성훈(19·연세대 1)은 16일 2006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언투어 개막전 롯데스카이힐오픈에서 우승의 감격을 차지한 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능가하는 골퍼의 꿈을 당당히 밝혔다. “부모님께 우승을 바친다”는 강성훈은 “만약 우승상금을 받았다면 부모님께 드릴 것”이라며 든든한 후원자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성훈은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오는 12월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 중이며 국내와 일본, 뉴질랜드, 미국 대회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강성훈은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차근차근 배워 나갈 것이며 앞으로 미국무대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1m 72㎝ 키에 72㎏의 몸무게라는 신체적 조건에 대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해 크게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의지를 보였다.

강성훈은 “마지막날 4라운드가 날씨로 취소돼 운도 따랐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서귀포교 3학년때 아버지가 찾던 골프연습장에 들렀다 클럽을 손에 쥐기 시작한 강성훈은 현재 드라이버샷이 300야드에 가까울 정도의 호쾌한 장타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주중 1학년때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강성훈은 중3 재학당시 전국규모대회 7관왕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중학부 랭킹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남주고 1년 당시인 2003년 미국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지역예선 최소타(61타) 1위, 2004년 US 퍼블릭링스 챔피언스컵대회와 US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연속 3위를 차지, 해외무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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