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홀로 관광을 온 마에다 후꾸꼬씨(60·여)는 서귀포시내에서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대정읍까지 가게 됐고, 말이 통하지 않아 한참 동안 길을 잃고 헤매던 중 경찰 마크가 눈에 띄어 대정파출소를 방문.
마침 일본어를 하는 문상호 경위는 이 여성 관광객을 순찰차에 태운 후 버스정류장까지 안내하고 버스비 3000원을 대신 내주면서 숙소에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
후꾸꼬씨는 경찰의 호의에 감동을 받아 다음날 제주시에서 대정파출소까지 직접 찾아온 후 문 경위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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