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장 치안감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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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 청장 국회서 답변
제주지방경찰청장의 직급이 현재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상향조정되는 한편 경무관급의 제주경찰청 차장직급도 신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1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7월1일자로 출범되는 것에 맞춰 현행 경무관인 제주지방경찰청장의 직급을 치안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차지위원회(위원장 이용희) 업무보고자리에서 열린우리당 강창일의원이 “제주경찰청장의 직급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무관으로 돼 있어 자치단체와 긴밀한 업무협조가 곤란하다”는 문제제기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용섭 행정자치부장관도 이날 국회 행자부 업무보고에서 강 의원의 이같은 질의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되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주경찰청장의 직급 상향조정문제는 해마다 제기되온 사안이었으며 2004년 최기문 경찰청장도 “서부경찰서가 신설될 경우 제주지방경찰청장의 직급도 상향될 필요성이 있다”며 “중앙인사위원회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관련 강 의원은 “행자부장관과 경찰청장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제주경찰청장의 직급 상향조정의 의지를 밝힌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이 문제는 당정간 이미 충분한 협의가 돼 있어 매우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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