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아젠다 - (3)경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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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기반 일자리 창출 시급"


지역경제 발전과 제주농업 살리기,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도민 아젠다는 최근 급변하는 주변 환경과 맞물려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이 같은 현상은 경제.관광 분야인 경우 도민 삶의 질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만큼 올해 출범하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경제 발전=도민들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새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실업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24.3%)을 우선 꼽았다.

또 ‘농업 개방에 따른 농가지원 강화’(22.9%)와 ‘경기부양대책 마련’(21.3%) 등도 비슷한 응답률을 보여 새 정부에 취업문제 해결과 농업경쟁력 확보 방안, 경기 활성화 대책 등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지방과 균등 발전방안 마련’(19.1%)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노.사.정 협의 활성화’(2.3%)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1.3%)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 응답은 여성(27.7%)과 20대(31.7%), 사무행정직(25.2%), 판매서비스직(35%), 주부(33.3%)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농가지원 강화’는 남성(24.5%)과 60대(33.3%), 1차산업 종사자(33.3%), 자영업자(33.3%) 계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경기부양책 마련’은 40대(24.4%), 50대(25%), 판매서비스직(25%), 주부(30%) 등에게서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제주농업 살리기=수입 개방 등으로 위기에 놓인 제주농업을 살리기 위해 도민들은 최우선적으로 ‘감귤산업 지원을 확대해 줄 것’(17.1%)을 새 정부에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가부채 경감’(15.2%), ‘농산물 품질 고급화’(14.5%), ‘적정 생산을 위한 농업 구조조정’(14.1%) 등도 비슷한 응답률을 보이며 우선 순위로 꼽혔다.

‘대체작목 개발’(13.4%), ‘농산물 가공 등 판로망 확대’(12%), ‘감귤.양파.마늘 등에 대한 밭작물 직불제 시행’(8.8%) 등에 대한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 좀더 다각적인 농업 생존대책이 필요하다는 도민 인식을 반영했다.

실질적인 당사자인 1차산업 종사자들은 ‘농업 구조조정’(20.8%)과 ‘농가 부채경감’(15.2%)에 대한 의견이 높았다. 또 사무행정직 계층은 ‘품질 고급화’(18.8%)와 ‘감귤산업 지원 확대’(17.4%)를, 자영업자 계층에서는 ‘농가부채 경감’(27.8%)과 ‘감귤산업 지원 확대’(16.7%)를 우선적으로 지적했다.

▲관광산업 발전=도내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 정부에 가장 바라는 도민들의 요구사항은 외자 유치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제도 개선’으로 나타났다.

‘관광개발 투자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25.5%)에 이어 관광 기반시설인 ‘인프라 확충 재정 지원’(17.1%), 월드컵.체전 개최와 컨벤션센터 등에 따른 ‘국제회의 및 스포츠산업 메카 육성’(16.1%) 등이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문인력 육성기반 조성’(12.1%)과 ‘접근망 개선을 위한 국제직항노선 확충’(8.8%), ‘불합리한 관광관련 규제 정비’(7%), ‘관광객 전용 카지노 개설’(6.4%), ‘각종 세제혜택 확대’(3.6%)순이었다.

‘투자 유치 위한 제도 개선’은 남성(26.3%)과 30대(26.8%), 60대(33.3%), 자영업자(38.9%) 계층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인프라 확충 재정 지원’은 40대(22%)와 50대(25%), 생산기술직(37.5%), 1차산업 종사자(29.2%)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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