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특구 "정보·인프라 이용 동북아 허브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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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인프라를 이용해 24시간 내내 세계 각국과 국제업무를 볼 수 있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21세기 동북아 허브도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연수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은 지난 30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인 인천의 3개 구역의 개발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여부는 이 지역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주변국가들과의 허브도시 경쟁문제로 한국 경제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또 “송도신도시, 영종도(용유.무의도), 서북부매립지 등 3개 구역은 비행기를 이용한 3시간 거리에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도시가 40개가 넘는다”며 “시베리아 개발과 남북간 철도가 연결되면 동북아의 물류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배후에 인적 자원이 풍부한 수도권이 있다”고 지리적.경제적 장점을 내세웠다.

박 실장은 이어 “송도 신도시를 비롯한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16년 전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17조원에 이르는 외자가 유치된 상태”라며 “2008년에는 국제도시 박람회를 개최하고 송도신도시에 입주한 외국인과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인공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실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과 관련, “제주, 부산, 광양과 인천은 상호 보완적 관계를 맺으며 국제도시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무비자, 내국인면세점 등 다른 지역보다 우위에 있는 제주의 경우 관광특화도시로 개발돼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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