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융업종 추이 관심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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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며 145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1400포인트 이상에서 투신권의 매도가 나오는가 싶더니 다행히도 순매도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지수의 추가 상승이나 전고점(1420)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투신권의 매매동참 역시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투신권 매수세 동참은 지수의 추가 상승이 그 근거가 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의 세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로 미국발 훈풍의 지속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조만간 종료된다는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를 위시해 전 세계 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주택경기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고 소비의 둔화도 예상되고 있지만 이를 고민하지 않는 모습이고 미국발 훈풍은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둘째로는 세계증시에서 IT 업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발견할 수 있어 우리증시에도 최소한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이다.

인텔을 위시한 기술주들은 실적 발표를 전후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고 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0일이평선의 지지를 받으며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IT비중이 높은 대만 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우리 증시에서 보여주고 있는 내수 중심의 순환매적 강세 현상이다.

우리 증시에서 건설업종의 바통을 통신업종이 이어받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업종은 시장에서 소외되거나 시장대비 저평가 받고 있었던 업종이었다.

또한 환율 및 유가 리스크가 직접적으로 업황에 미치지 않고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내수 중심의 업종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흐름이 좀 더 이어진다면 이번주는 금융업종의 차례도 예상해 볼 수``있겠다.<이익수 한국투자증권 제주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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