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헌 서홍마을회장 "솜반천지키기 지속 전개"
현상헌 서홍마을회장 "솜반천지키기 지속 전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귀포시민으로서 우리 지역의 솜반천이 되살아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솜반천 지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서홍마을회장 현상헌씨(55)는 서귀포시민의 젖줄인 솜반천이 생태환경 공원으로 거듭난 데 대해 그 누구보다도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

현씨는 이 지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솜반천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운 여름날이면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솜반천에 들러 동네 친구들과 물장구 치며 놀았다”고 말하는 현씨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놀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 부모님께 꾸중을 들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현씨는 “이처럼 추억이 서려 있는 솜반천이 언제부턴가 도시 개발이 이뤄지면서 오염되고 악취가 나기 시작해 지역주민들이 아쉬워했다”며 “지난해 5월 생태공원으로 단장된 솜반천은 친환경적 편의시설도 갖춰 서귀포의 명소로 손색이 없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현씨는 “한 번 훼손된 하천을 되살리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앞으로 솜반천 지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