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누리사업단인 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전성수)은 3일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전문인력 취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맞춤형 취업정보시스템은 경력마일리지시스템과 맞춤형 취업정보시스템, 멀티이력서 등록시스템, 채용정보 필터링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경력마일리지시스템은 어학시험성적, 봉사활동, 해외연수경력, 상훈 등을 경력개발 대상으로 정해 학생들이 해당부문의 경력을 추가할 때마다 일정 점수를 부여하는 제도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장학금 신청이나 취업강좌 무료수강 등에 사용할 있다.

맞춤형 취업정보시스템은 취업희망자가 원하는 직종이나 기업의 채용정보가 생기면 이를 즉시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 알려주게 되며 멀티이력서 등록시스템은 이력서를 최대 5장까지 저장해 놓고 수시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이 밖에 채용정보 필터링시스템은 취업 전문포털사이트인 스카우트, 잡이스, 커리어다음, 엔잡얼라이언스의 채용정보를 통합, 제주지역과 제주대 학생 특성에 맞는 정보만을 엄선(필터링)해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 책임을 담당한 박정환 교수는 “학생들 스스로 경력을 관리하면서 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된 자신의 환경, 적성, 전공에 맞는 취업정보를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돼 전문인력 취업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