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률 최고- 취업률 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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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 졸업생 90.9% 대학 진학
도내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전국 최고 수준인 반면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05 시·도별 초·중등교육지표’에 따르면 도내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9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국평균 82.1%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계고교 졸업생들의 진학률은 92.1%로 전국평균 88.3%에 비해 다소 높았으나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서는 12번째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실업계고교 졸업생 가운데 88.6%가 대학에 진학,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국평균 67.6%에 비해서도 2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도내 고교 졸업생 가운데 취업한 학생은 전국평균 52.3%의 절반 수준인 27.3%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일반계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0.9%로 전국평균 12.1%의 10분의 1 수준에 머물렀고 실업계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률도 61.6%로 전국평균 86.3%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도내 고교 졸업생들의 진학률이 높은 반면 취업률이 낮은 것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대학에 진학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진학을 강하게 원하기 때문에 취업을 전제로 한 직업교육이 완성교육에서 계속교육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취업을 전제로 하거나 동일계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학생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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