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추격 검거한 용감한 배달원
절도범 추격 검거한 용감한 배달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중식당의 30대 배달원이 대낮 빈집털이범을 추격해 검거.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음식 배달에 나섰던 이모씨(39)는 제주시 삼도동의 한 주택에서 한 남성이 담을 넘어 집 안으로 침입했다가 나오는 것을 발견.

 

이씨는 평소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자주 주문을 하던 단골집인 이 주택에서 수상한 사람이 담을 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고 절도범이라고 확신.

 

이씨의 등장에 깜짝 놀란 절도범 오모씨(37)가 도주하자 이씨는 50m 가량을 쫓아간 뒤 몸싸움 끝에 오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오씨가 지난 4월부터 제주시 삼도동과 이도동 일대 빈집에서 노트북과 현금 등 총 200여 만원을 훔친 것을 밝혀내고 절도 혐의로 입건.

 

경찰은 절도범을 검거한 이씨에게 보상금 20만원을 지급할 예정.

 

현봉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