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은 논평에서 "우리는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어야 하며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지키고 더욱 빛내어 나가야 한다"면서 "6.15북남공동선언은 나라의 통일 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엄숙히 선언한 민족자주통일선언, 민족대단결선언이다"라고 지적했다.
방송은 이어 "조국통일문제는 우리 민족 내부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라고 규정하고 "그 어떤 외세도 우리나라의 통일 문제에 간섭할 권리가 없으며 나라의 통일을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은 본질에 있어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반대하고 민족적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중앙방송은 "미국이 조선의 통일을 방해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민족은 벌써 오래 전에 조국통일을 실현했을 것"이라며 "참으로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자주통일 사상은 온 민족이 높이 들고 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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