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3년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작품은 한국 연극계의 거장 손진책이 연출하고 오영수, 박혜진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국립극단 배우들이 출연하는 국립극단의 대표작이다.
오래된 한옥 집에서 사는 노부부의 3월의 단 하루의 모습을 통해 세대를 초월해 삶과 죽음의 과정에서 변해가는 모습을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시간의 흐름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침묵과 느림의 미학을 통해 정서적 쾌감을 선사한다. 관람료 무료.
초대권 배부처는 서귀포시청 문화예술과, 김정문화회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이며, 중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선착순 입장(초대권 소지자).
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760-248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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