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30도 추위·90도 수직 절벽 헤치며 정상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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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제3월 24일 출발한 원정대는 네팔 카투만두에 도착해 고소적응훈련 끝에 4월 7일 해발 5100m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4월 13일 에베레스트 등정을 위한 첫발을 내딛으며 사흘 뒤 눈이 내리는 해발 6400m에 전진 베이스캠프를 구축, 등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모든 계획과 지휘통제시스템을 갖췄다.

4월 19일 신들의 영역에 들어서면서 무사고 안전등반을 기원하는 라마제를 지냈다.

4월 23일 악명높은 노스쿨 빙벽을 지나 해발 7060m에 제1캠프를 차렸다.

4월 25일 바람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에베레스트 북동릉 루트를 향했다. 영하 30도 이하의 추위가 엄습하고 초속 수십m의 고산풍이 연을 날리듯 불었지만 해발 7900m지점에 제2캠프를 구축했다.

4월 28일 8300m지점에 최종캠프를 구축, 정상 등정 초 읽기를 시작했다. 8600m지점에서는 평균 70도 정도의 바위벽으로 90도에 가까운 직벽지대를 거쳐야 했다.

5월 16일 새벽 티벳 초모랑마(대지의 여신)가 제주 산사나이들에게 가슴을 열어 맞아줄 것을 기대하며 정상수 김대량 김민호 고경만 대원이 첫 번째 정상 공격에 나섰다.

오전 10시20분 정상수 김대량이 먼저 정상 도착 사실을 알렸고 11시 30분 고경만 김민호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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