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도 의원 누가뛰나]도내 선거구 중 유권자 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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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16선거구
열린우리당은 현역 도의원을, 한나라당은 2선 군의원을 전장에 내보내면서 중량급 인물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이뤄졌다. 이를 보는 유권자들도 누가 도의회에 깃발을 꽂을지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선거인 명부에서 애월읍 선거구 유권자는 1만 9797명으로 전체 29개 도의원 선거구 중 최대 유권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출전자는 현역 도의원으로 애월상고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강창식 후보(60)가 수성의 의지를 각오하고 나섰다.

강 후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친환경유기농 작목반을 육성,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여기에 애월항의 조기 개발과 물류기지화를 위해 범읍민개발추진위 구성으로 대중앙 절충을 강화하겠다고 장담했다.

강 후보는 동부권 지역도 광역도시계획에 포함해 균형발전을 꾀하는 한편 공공투자부분 예산확보로 곽지관광지구 조기 착공 및 완공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와함께 애월상고를 인문계로 개편해 내년 신입생 모집부터 실현시키고, 리사무장 처우 개선과 리정세 지원도 약속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주자는 2선 군의원으로 농촌지도자 제주도연합회장을 역임한 이남희 후보(59)가 첫 입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부분별한 농수축산물 수입개방에 맞서서 농업인들의 소득 안전망 구축으로 1차산업을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동부지구 도시개발을 추진해 각 지역간 상권 활성화, 고용창출 등을 이뤄내겠다고 장담했다.

이 후보는 또 애월 연안항을 서부지역 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는 한편 곽지해수욕장의 용천수를 활용한 관광지 개발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문화유산의 보존과 지역 문화발전의 기여를 위해 항몽유적지 복원사업을 조속히 추진, 지역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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