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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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미년 새해가 밝았다.
양띠 해인 올해는 새 대통령이 취임을 하는 등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묵은 해가 지나고 새해를 맞게 되면 우리는 의례적으로 새해 다짐을 하곤 한다.

지나간 한 해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한 해를 기대하면서.
물론 새해의 다짐은 목표를 잘 정해서 끝까지 밀고 나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서 또 다시 후회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우리는 흔히 새해에 다짐을 해 놓고 잘 실천을 하지 못한 경우를 빗대어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고 한다.

작심삼일이란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라는 우리말 속담과 같은 의미의 한자성어(漢字成語)이다.

사람의 마음이란 쉽게 변하는 것이고, 바위 같은 굳은 결심도 끝까지 지켜내기란 어려운 것이라는 교훈을 담고 있는 말이다.

우리의 옛 속담에 마음처럼 간사한 것은 없다는 말처럼 사람의 마음이란 아침저녁으로 변하는 것이기에 새해의 다짐을 실천하기가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새해의 다짐 가운데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것으로 금연과 금주를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밝은 새해에는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하고, 이번에는 반드시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는 자신만의 다짐을 하게 된다.

가족들과 친구들 앞에서 올해에는 반드시 금연, 금주, 절약 등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심지어는 집안 곳곳에 금연.금주라는 표어를 써 붙여 놓기도 하고 자신만의 가계부를 쓰는가 하면 다이어트 식단에 운동 계획 등을 세워 놓는 등 야단법석을 떨기도 한다.

이러한 야단법석에 비해 돌아오는 성과는 미미한 것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이다.

흔히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는 말처럼 실천을 하지 못하면 나름대로의 핑계거리를 만들어 자신을 합리화해 나간다.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이주일 신드롬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독한 마음을 먹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금연을 결심했지만 작심삼일로 끝난 사람들이 많다.
비단 금연뿐 아니라 금주, 신용카드 사용 줄이기, 다이어트, 운동 등 새해 다짐을 해놓고 한 가지도 실천을 하지 못한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

밝고 희망찬 새해가 되면 누구나 자기에게 안 좋은 습관이나 행동을 고치기 위해 다짐을 하곤 하지만 정작 실천을 하기는 어려워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때문에 여러 가지를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꼭 하나라도 실천을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목표를 세워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올해 마지막 날에 ‘참 보람된 한 해를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새해의 다짐을 꼭 실천해보자.
꿈★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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