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사나이에게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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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준씨 해외원정 돕기 운동 활발
세계적인 산악인으로 이름을 올린 ‘서귀포 산사나이’ 오희준(36·사진) 원정대 돕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제주도내 산악단체와 지역주민들은 오씨가 다음달 5일부터 8월 15일까지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산’ 가셔브롬 Ⅰ봉(8068m)과 가셔브롬 Ⅱ봉(8035m) 2개봉 연속 등정에 단독으로 나선다는 소식을 접한 뒤 해외원정 비용 마련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오씨가 몸을 담고 있는 영천산악회(회장 나장표) 등은 1개월전부터 성금 모금과 등산 티셔츠 판매 등 기금 마련 운동에 돌입했다.

나 회장은 “오희준대원이 별다른 스폰서도 없이 등반에 나서는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영천산악회 회원들은 물론 토평마을회와 토평교 동문 등 지역주민 전체가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씨는 그동안 산악그랜드슬램을 이룬 박영석(43·골드윈코리아)과 함께 해외원정에 나서거나 도내 산악단체와 고봉 등정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그야말로 ‘나홀로’ 원정으로 비용 마련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산이 삶’이라는 오씨는 지난 11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정상에 오르면서 2004년 남극점, 지난해 5월 북극점에 이어 세계에서 16번째로 지구 3극점을 밟는데 성공했다.

오씨는 또 고봉 7개봉 등정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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