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는 19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32강전에서 유성생명과학고를 맞아 짜릿한 2 대 1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귀포고는 0 대 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후반 5분 김성균이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서귀포고는 이어 후반 33분 동점골을 내주었으나 5분뒤 김성균이 결승 축포를 쏘아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서귀포고는 이에앞서 조 예선리그 서울중앙고전에서 함석우와 김종국, 안산 초지고전에서 함석우가 득점포를 가동, 각각 상대팀과 동점을 이룬 뒤 승부차기 끝에 신승, 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서귀포고는 2004년 제42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팀 창단후 전국무대 첫 우승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금강대기’에서도 그 이름을 빛내려하고 있다.
한편 ‘금강대기’는 오현고가 지난해 대회에서 1951년 개교이래 사상 처음으로 전국무대 준우승 쾌거를 일구는 등 ‘백호기’ 꿈나무들과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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