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배, 태영배 골프 첫날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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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미소’ 송보배(20·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태영배 제2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날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 번째 우승 샷에 시동을 걸었다.

17·18회 대회 정상에 올랐던 송보배는 19일 경기도 용인 태영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단독 선두 신지애(18·하이마트)를 3타 차로 추격중이다.

송보배는 이날 4번홀(파4)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15번홀(파3)에서 1타를 더 줄이며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신지애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나연(19·SK텔레콤)과 야니(대만)를 1타 차로 앞서고 있다.

루키 임지나(19·제주관광산업고 졸)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5위를 달리고 있다.

아마추어 주니어상비군 한정은(제주여중 2)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41위를 이어가고 있다.

‘루키’ 나다예(19·남녕고 졸)와 아마추어 국가상비군 편애리(제주관광산업고 1)는 5오버파 77타, 아마추어 국가대표 오채아(제주관광산업고 2)는 8오버파 80타로 부진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중인 크리스티 커(29·미국)는 1언더파 71타, 디펜딩 챔피언 이지영(21·하이마트)은 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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