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연승‘신바람’
제주, 3연승‘신바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컵대회 대전 1 대 0 제압
제주유나이티드FC가 신바람나는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원정 첫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제주는 지난 20일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키퍼 조준호의 환상적인 페널티킥 선방과 김기형의 결승골에 힘입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삼성하우젠컵 2006 3라운드에서 1 대 0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주는 이로써 3승(승점 9점) 무패를 기록, 서울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는 스트라이커 다실바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안정감을 찾고 있는 4-4-2 포메이션으로 미드필드에서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자랑했다.

제주의 수문장 조준호는 2006 독일월드컵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하지 못한 한을 두차례 선방으로 씻어냈다.

조준호는 전반 43분 대전 슈바의 첫 번째 페널티킥과 후반 15분 데닐손의 두 번째 페널티킥을 차례로 막아내며 ‘무결점 수비’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제주는 이어 후반 27분 김기형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길게 날린 프리킥이 그대로 대전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결승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김기형은 지난 17일 인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제주는 그러나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중인 마철준이 전반 35분 부상으로 교체, 앞으로 선발 라인업 구상에 어려움을 줄 전망이다.

제주는 오는 27일 서울 원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연승과 함께 1위 도약을 꿈꾼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