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FC가 수원 삼성을 불러들여 홈경기 3연승과 함께 정상 도약을 꿈꾼다.
제주는 31일 오후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삼성하우젠컵 2006 5라운드를 맞아 ‘무결점 수비’와 재미있는 득점포 가동을 다짐하고 있다.
제주는 현재 3승1패(승점 9점), 4득점 1실점으로 중간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는 수원과 역대 통산 10승10무23패로 열세이지만 수원이 컵 대회 2무3패(승점 2점)로 꼴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9경기에서 연속 무승을 기록중이어서 승수 쌓기를 노리고 있다.
제주는 부상에서 회복한 브라질 용병 이리네와 김길식 투톱체제에 게임메이커 김상록을 앞세운 가운데 김기형 박진옥 김재성 변재섭 등이 공격의 물꼬를 틀 전망이다.
제주는 수비에서도 컵대회 1실점으로 선방중인 골키퍼 조준호를 비롯해 조용형을 중심으로 정홍연, 김태종을 내세워 수원의 이따마르, 산드로, 김대의를 철벽 방어한다.
수원은 올해 대형 신인으로 영입한 제주제일고 출신 ‘백호기 스타’ 고경준을 수비수로 선발 출장시킬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로 월드컵진입광장에서 서귀포교차로가 주관하는 댄스공연, 페이스 페인팅, 요술풍선 제작 등이, 경기장 내부에서 에덴어린이집과 서호어린이집 원생들이 양 팀 선수들과 함께 손잡고 입장하는 현장 체험과 하프타임 어린이 미니축구가 이어진다.
또 경기가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서울여행상품권 2인용 1매와 핸드폰 5대, 디아도라 티셔츠 10개, SK상품권 10개, 서포터즈 유니폼 10개, 싸인공 30개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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