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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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동굴`용천·당처물동굴
석회장식 용암동굴인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이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대 우경식 교수(동굴지질학)는 2일 ㈔제주화산연구소 주최로 제주돌문화공원 강당에서 열린 학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의 화산’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우 교수는 “형성시기, 양호한 보존 상태, 아름다운 내부 비경 등에 있어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은 세계적으로도 귀한 유산”이라며 “내년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용천동굴은 세계 최대의 석회장식 용암동굴이며 초자연적 현상에 의해 형성된 점을 지적하며 만장굴, 당처물동굴 등과 함께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는데 하등의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용천동굴은 입구에서부터 2㎞ 떨어진 곳에서 전복껍질과 동물뼈가 있고 종교의식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들이 발견된 점이 특이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에는 세계 각국의 화산 및 지질 관련 학자들이 참여해 화산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 이날 부대행사로 열린 ‘교사를 위한 제주 화산에 대한 체험학습교실’에는 200여 명의 일반인, 초·중등교사 등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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