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윤 사장 인터뷰> -취임 후 경영 성과를 밝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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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월 25일 취임 이후 2년 7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변화와 혁신을 꾀했고 눈에 띄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


물류 유통체계 개선, 원.부자재 구매방법 개선 등을 통해 생산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고 프리미엄급 먹는샘물 ‘한라수’와 제주맥주 ‘제스피’의 개발.시판 등으로 사업 확대를 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409억원은 2011년의 298억원을 1년 만에 또 경신한 최대의 성과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지난해 24%를 기록했는데 제조업 평균 순이익률이 4~5%라는 점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장세다.


취임 이후 개발공사가 최대 경영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공사의 주인인 도민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줬기 때문이다.


-사상 최대 경영 실적을 거둔 원동력은


공사는 도민들이 주인이기 때문에 변화와 혁신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도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주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취임 후 전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고, 그 결과 괄목할만한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농심과의 불공정계약을 종식시켜 삼다수의 모든 권리를 되찾아왔으며 물류유통체계도 수송체계를 분산시켜 도내 업체들의 참여율을 대폭 늘렸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수익구조의 개선, 그리고 구매원가 절감과 물류체계 개선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도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나


개발공사는 창립 이후 지난해까지 올린 총 순이익 1908억원 중 58%인 1095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이 중 990억원은 제주도에 배당돼 지역숙원사업 재원으로 사용됐고 105억원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였다.


지난 2006년부터 삼다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는데 지난 6월까지 총 11억76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부터는 매년 3억원 이상을 기부할 예정이다.


도내 인재육성, 곶자왈 보전,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나눔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발공사는 공기업으로 60만 도민이 주인이다.


따라서 개발공사는 도민에게 봉사하는 공기업, 이익이 되는 공기업,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다수가 그동안 국내 브랜드 파워 1위, 시장 점유율 1위, 고객 선호도 및 만족도 등 모든 부분에서 계속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도민 여러분들께서 공사를 사랑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제주삼다수가 세계인이 찾는 삼다수, 세계로 수출하는 삼다수, 세계 1등 브랜드 삼다수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승종 기자>kimsj@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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