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자기 인생의 리더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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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호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가 탄생했다. 오는 2월이면 이 지도자는 한국호에 승선,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의 미래를 위한 키를 잡는다.

새해를 맞은 지금 대선 뒷이야기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풍성한 화제거리가 되는 것을 볼 때 리더의 위치가 갖는 매력은 상당한 것 같다. 이 같은 매력은 국정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직장이나 소규모 집단 내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면 국정의 리더에 대해 잠시 거리를 두고 우리 자신 인생의 리더에 대해 잠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자기 자신의 인생에 리더가 되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우선 참다운 리더들은 무엇보다 자신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기의 분수를 정확히 깨닫고 자신의 장점은 무엇이며 단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키우고 단점은 낮추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우리는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등 소위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감동깊게 읽고 프로필에 적힌 사람들의 인품, 능력 등을 동료들과의 이야깃거리나 술 안주로 삼으면서도 정작 자신을 제대로 아는 데는 인색하거나 아예 외면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또한 지나친 겸손으로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기보다는 오히려 자기를 비하하는 경우도 있다.

참다운 리더가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 인생의 리더가 되기 위해선 자신을 알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한 후 리더가 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매진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동기 부여가 우선돼야 한다.
지난해 6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 축구경기가 끝난 후 거스 히딩크 감독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심지어 많은 국민들은 히딩크 감독을 축구 감독으로만 보지 않았다. 기업 등에서는 그의 리더십과 조직 경영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흐름도 있었다.

리더로서 그의 장점은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에 있었다. 자신에게는 물론 축구선수들에게 꾸준히 동기를 부여하면서 마침내 국민적 소망과 함께 자신의 꿈을 이루어낸 것이다.

그는 자서전 ‘마이웨이’에서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다. 계속 나의 길을 가겠다”며 자신에게 확고한 신뢰를 보냈다.
동기 부여 후에는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몸이 허약한 사람은 올해 건강이라는 동기를 부여한 후 인근 공원을 찾아 가벼운 운동부터 꾸준히 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자식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달달 볶은 부모들은 올해에는 몇 권의 책이라고 읽고자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이웃과 직장 동료들을 무뚝뚝한 얼굴로 대했다면 올해에는 얼굴에 미소를 띠어 보자.

지난 한 해 직장내에서 실패한 인간관계로 괴로워했다면 올해에는 먼저 상대방에게 악수를 청해 보자.
인생의 리더로서 자질은 거창하지 않으며 일상의 평범함에서 다져지기 시작한다.

올해 세속적인 잣대로 자신이 보잘것없는 위치에 있더라도 인생의 리더가 되기 위해 자신을 밀어주자.

남의 인생을 바라보면서 마냥 부러워하는 구경꾼에서 올해는 벗어나 보자.
그러면 지금은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공자는 한평생의 계획은 어릴 때 있고, 1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으며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거둬들일 것이 없다(一生之計 在於幼, 一年之計 在於春, 一日之計 在於寅.春若不耕 秋無所望)고 말했다.
1년의 출발선인 지금 자신의 인생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자에게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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