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자동차 내년 2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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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만대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8만4285대로 1년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935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지난해 말 17만5367대에서 6개월새 8918대가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내년 상반기에는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 자동차 보유대수는 도제가 실시된 1946년 113대에서 1970년 1340대, 1980년 5925대, 1990년 4만3185대, 2000년 16만4360대 등 최근 들어 급격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등록차량을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11만2212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화물자동차 5만3855대, 승합자동차 1만7930대, 특수자동차 288대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9만7990대로 연내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귀포시 2만9680대, 북제주군 3만1847대, 남제주군 2만4768대였다.

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인구가 18만6653세대 54만9482명인 점을 감안하면 세대당 1대꼴, 인구 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이처럼 차량 보유 대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반면 도로 여건이나 주차장 확보는 거북이 걸음이어서 심각한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부채질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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