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당초 올해 도내 연안어선감척사업과 관련 국비 2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대중앙 절충 등을 통해 31억원이 증액된 총 57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연안어선감척사업이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35억보다 36억원이 늘어난 총 71억원(지방비 14억 포함)을 투입, 연안어선 114척을 감척키로 확정했다.
감척사업은 선망, 자망, 통발, 복합, 들망어업 가운데 관계기관 및 어업인 협의를 거쳐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감척 우선순위를 정하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입찰공고 등을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제주도는 2008년까지 연안어선 3000척 가운데 10%인 300척을 감척할 계획이며 특히 내년에는 근해어선에 대한 감척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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