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업계 신구간·설 앞둬 자금지원 요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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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최대 자금 수요 시기인 신구간과 설날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관련업계의 자금 지원 요청도 폭주하고 있다.

9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업계를 위한 자금 지원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하면서 관련 상담 및 문의가 초반부터 잇따르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까지는 시설자금보다 창업.경영안정자금 등 운전자금 지원 문의 및 요청이 활발한 상황.

하루 15건꼴로 잇따르는 자금 문의 가운데 운전자금 비중이 80~90%를 차지, 창업자금 마련과 설날 운전자금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진공 제주본부 관계자는 “비교적 저렴한 금리와 설날 운전자금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연초부터 자금 지원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도 풀리자마자 지원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8일만 해도 자금 문의 및 신청이 오전부터 쇄도, 하루 상담 건수가 50여 건에 달했다.

업종도 음식.숙박업을 비롯해 도.소매업, 서비스업, 학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 전화 문의까지 가세하면서 자금 신청은 얼마 동안 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대기수요가 적지 않은 데다 상가 임대계약 시기인 신구간까지 겹치면서 초기 점포 투자비용과 인테리어, 시설 비용 등에 대한 지원 요청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신구간에 맞춰 자금이 일찍 풀리면서 지원 요청도 한꺼번에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원자금이 조기 소진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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