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드려야 한다"...실종됐다 구조된 여성 하산 거부로 구조대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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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함께 기도를 올리기 위해 법정사 인근 계곡을 찾았다 길을 잃고 혼자 실종됐던 여성이 하루만에 무사히 구조됐지만 이 여성이 하산을 거부하며 구조대원들이 ‘곤혹’.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소방서 대원 들로 구성된 합동 구조팀은 지난 28일 오후 3시48분께 서귀포시 도순동 소재 법정사 인근 계곡에서 실종된 고모씨(65·여·제주시)를 29일 오전 9시40분께 계곡 인근에서 발견.

구조 당시 계곡 인근 작은 동굴 안에서 건강한 상태로 발견된 고씨는 구조대원들의 귀가 요청에도 기도를 드려야 한다며 극구 하산을 거부.

이에 앞서 김씨는 실종 당일 일행 2명과 함께 법정사 인근 동굴에 기도를 드리러 가던 중 혼자 길을 잃자 휴대전화로 119에 구조를 요청.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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